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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에서 소외된 한국 부자들…해법은 패밀리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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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대체투자에서 소외된 한국 부자들…해법은 패밀리 오피스 글로벌 1% 부자들의 자산관리의 새 표준 전 세계적으로 부의 편중화는 심해지고 있다.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순자산이 3000만 달러(405억원) 이상인 글로벌 초고액 자산가는 42만 6000명에 달한다. 이들의 순자산은 49조 2000억 달러(66경 4200조원)에 달한다. 상위 1%에 속하는 ‘초고액 자산가’가 고액 자산가의 3분의 1 규모의 재산을 차지하고 있다.초고액 자산가들에게 자산 관리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단순히 이익을 최대한 남기는 것을 넘어 그간 모아 온 재산을 다음 세대에 넘기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일반 소액 투자자들과 달리 초고액 자산가들이 자산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재산을 늘리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재산 관리는 혼자서 해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가령 국가마다 세금이 달리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야 할 수 있다. 국가마다 자산을 보관할 거처를 여러 곳에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자산가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거나 상속 계획을 짜는 등의 일도 필요하다.이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패밀리오피스 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패밀리 오피스는 고액 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단순한 투자 관리를 넘어 투자자의 개인 상황과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거액을 굴리는 초고액 자산가의 대표적인 예로는 ‘록펠러 가문’이 있다. 록펠러 가문이 설립한 패밀리 오피스는 100년 넘게 이어지며 세대 간 자산 승계의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창업자들을 비롯한 신흥 부호들도 패밀리 오피스를 세우며, 단기간에 투자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독립형 멀티 패밀리 오피스 알더인베스트먼트의 김희동 콘스탄틴 대표는 “고령화로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한국도 부의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다. 해외 투자 수요와 대체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며 자산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체계가 늘어나고 있다. 초고액 자산가들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패밀리 오피스를 활용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자료 : 대체투자에서 소외된 한국 부자들…해법은 패밀리 오피스 | 한국경제